제 1 화 『마히로와 갈 수 없는 신체』
마히로 內「어느 날 잠에서 깼더니 여자아이가 되어 있었다」
SE : 방 안의 배경음. 마히로의 숨소리. 느릿느릿한 뒤척임
마히로 "……음냐음냐……"
SE : 느릿느릿 이불 안에서 움직이는 소리, 이윽고 멈추어
마히로 "……음, 벌써 아침인가……"
SE : 이불 위에서 일어난다
마히로 "후와아… 오늘도 잘잤……응?"
음, 음, 아―아―, …왠지 목소리가 이상해.
감기인가… 그러고보니 머리도 무거운것 같아……음―
SE :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는 소리
마히로 "……우왓, 뭐야 이 털은"
SE : 머리를 잡고 잡아당긴다.
마히로 "아야야야야! ……이거…내 머리카락!?
뭐야 이거…허리까지 늘어져 있어……!? 어쩐지 무겁더라…
…라니, 그것보다 거울! ……은 방에 없지…… 그래, 스마트폰으로!"
SE :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어 확인
마히로 "이건……여자애? 누 누구!? …나!?"
마히로 內 「아니아니 진정해…… 나, 오야마 마히로는 에로게를 사랑하는 고고한 자택경비원. 물론 남자다. 이런 미소녀일 리가 없어!」
마히로 "……그렇구나, 특수 분장!
은 무슨…… 키도 줄어들었잖아…
게다가… 이 자그마한 두 개의 부풀어 오른……"
SE : 물컹, 하고 가슴을 만지는 효과음
마히로 "오……"
SE : 주물주물주물
마히로 "후, 후오오오……
이게…진짜……인가?……모르겠어……만져본 적 없어서…
그러고보니…… 아래는…어떻게 됐을까……?
SE : 고동 (두근두근)
마히로 "화……확인이야……(꿀꺽)
확인…하는 것 뿐……"
SE : 바지를 만지는 소리
SE : 빨라지는 고동
SE : 쾅 하고 힘차게 문이 열린다
미하리 "오빠 좋은아침―"
(잠깐의 공백)
「앗……」
(숨을 죽이는 느낌)
SE : 코미컬한 분위기로
마히로 "…아, 아닛! 아아아아직 아무것도!
…가 아니라! 저기……나……"
미하리 "………"
마히로 "아, 아아, 아니야!
이건……억누를 수 없는 미지의 탐구심이라고나 할까…!"
미하리 "호오, 호오오―"
마히로 "어…어이…?"
미하리 "좀 보여줘"
SE : 속옷째 바지를 내린다
마히로 "우햐앗―!?"
미하리 "……흠, ……반들반들……"
마히로 "……반들반들!?"
미하리 "응 응, 일단은 성공이네. 아, 이제 입어도 돼."
마히로 "무,무무무……"
SE : 바지를 입는다
미하리"그건 그렇고 오빠, 엄청 귀여워졌네…"
마히로 "……미, 미하리……"
미하리 "응, 겉모습은 중학생…이려나?"
마히로 "……혹시……약을 먹였구나!"
미하리 "니히히. 저녁식사에 조금."
마히로內 「이 녀석은 오야마 미하리. 월반으로 대학교에 들어가, 수상한 연구를 하는 이상한 여동생이다」
마히로 "너, 너…… 무슨 짓을… 오빠를 뭐라고 생각하는…"
미하리 "히키코모리 쓰레기 니트."
마히로 "읏."
SE : 푹
미하리 "벌써 2년이나 밖으로 나가지 않고 수상한 게임 삼매경…
슬슬 일을 해야지."
마히로 "이, 일을 하라니…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놓……핫."
(상상)
「모두 오늘도 봐 줘서 고마워~! 에―? 더 보고 싶다고? 후후, 여기서부터는 유료입니다―♥」
마히로 "…서, 설마… 몸으로 벌라고……!?"
미하리 "아니야!
하아… 임상시험이야 임상시험, 약의 실험!
경과관찰 시켜달라는 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약효가 다 되면 원래대로 돌아갈거고. 이참에 잠시 즐겨보는건 어때? 여자아이의 생활♥"
마히로 "여…여자아이의……"
미하리 "게다가… 생활환경이 바뀌면 오빠도……"
마히로 "후…후후후……"
미하리 "……오, 오빠?"
마히로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네 말대로 즐겨주겠어…… 여자아이의… 밤의 성활을 말이야!"
SE : 마우스 클릭음, PC 게임을 기동한다.
미하리 "……결국 에로게야!?"
마히로 "후하하, 신사의 소양이라고! 자, 빨리 나가!"
미하리 "………(어이없어하며)맞다 오빠, 한가지 좋은거 가르쳐줄게…"
마히로 "응? 뭔데?"
미하리 "여자의 쾌감은말야, 남자의 100배 정도 대단해서."
마히로 "………헤?"
미하리 "만약 오빠가 갑자기 그런 체험을 해 버리면……
자극이 너무 강해서…… 머리가 펑 하고 터져버리니까, 조심해♥"
SE : 방 문이 닫히고, 미하리가 멀어져가는 발소리
SE : 에로게 보이스와, 클릭음
마히로 "……퍼……펑……?"
에로게 "앗, 앗, 앗"
마히로 "…………으…"
에로게 "안 돼…그런거, 부끄러워……"
마히로 "……………우으으……"
에로게 "싫엇, 아앗, 안돼――♥"
SE : 에로게를 종료한다.
마히로 "우으~~……못하겠어……!"
SE : 날이 바뀌어 다음날 아침. 문이 열리는 소리
미하리 "오빠 안녕―!"
마히로 "으―……"
미하리 "어 어떻게 된 거야!? 죽은 물고기같은 얼굴을 하고…"
마히로 "읏, 으읏……갑자기 밤의 즐거움을 빼앗기고……살아갈 기력을 잃었어……이제 죽은거나 다름없어…"
미하리內 「우와, 엄청 효과가 있어……」
미하리 "그……그럼! 모처럼이니까, 이번 기회에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해보면 어때? 예를 들면――… 자격증 공부라든가."
마히로 "자격…이라…"
SE :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소리
마히로 "딸까…… 일급재택사."
미하리 "마, 만만치 않아……
……하아, 그렇게 간단히는, 안 되는걸까."
SE : 다른 날, 마히로의 방
마히로 "읏……우으으……"
미하리 "왜 그래, 오빠."
마히로 "미하리…… 난 이제 글렀어……
끝없는 금욕생활로 인해 결국 실수를 저지를것만 같아서……
어떻게든 기분을 가라앉히려고, 예전에 잘못 산 BL 게임을 플레이했는데――조금 흥분했어."
미하리 "우와아……그, 그치만 뭐 괜찮잖아! 지금은 여자애기도 하고……"
마히로 "괜찮을 리가 있겠냐!!"
미하리內 「취미기호까지 여성화가 되는걸까…… 얼마전 억지로 입힌 여자의 옷도 요즘은 싫어하는거 같진 않고……BL은 예상 밖이지만.」
미하리 "…그래, 기분전환하고 싶으면 좋은 방법이 있어."
마히로 "엣!"
미하리 "단, 오빠에게는 꽤 어려울지도……"
마히로 "뭐든지 할게! 가르쳐 줘……!"
미하리 "그건―――운동이야!"
마히로 "………무리다~~~! 너, 자택경비원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미하리 "왜 거기서 잘난듯이 이야기하는거야……
…자, 밖에 나갈 좋은 기회잖아."
마히로 "싫어싫어! 태양빛에 재가 되어버려!"
미하리 "흡혈귀냐……그럼, 방에서 BL의 늪에 가라앉을래?
마히로 "……읏! 우으…… 우으으~~…"
SE : 장면전환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마히로 "우읏… 눈부셔……!"
마히로內 「2년만의 외출이 이런 이유가 되다니……」
미하리內 「고마워, 보이즈 러브……!」
미하리 "…자 오빠! 가볍게 달려서 기분 상쾌……"
마히로 "기, 기다려……! 적어도… 같이……"
(무서워하며)
미하리 "오, 오빠……"
미하리內 「뭔가 귀여워……」
미하리 "……응응!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어♥"
마히로 "응……"
미하리內 「하하…이래서야 정말, 어느 쪽이 여동생인지……"
SE : 장면전환 강변 러닝코스
미하리 "그럼 이 근처에서 가볍게 조깅하자. 강변 코스, 기분 좋아."
마히로 "네…네에……"
SE : 달리기 시작한 두 사람
마히리 "하나 둘, 하나 둘……"
마히로 "하이……하이……하이……잠……기……미하리……! 빠르다고……!"
미하리 "아~~미안, 체력이 떨어졌었지……여러가지 의미로."
마히로內 「만전이라도 따라잡을 수 없어」
SE : 발소리가 멀어지며 모놀로그와 화상으로
마히로內 「―――미하리는 나와는 다르게 뭐든 잘 할줄 아는 여동생이다.
옛날부터 운동을 잘했고, 중학교에서는 육상대회에서 기록도 남겼다. 물론 공부도 발군. 이런 여동생이 있어서 부럽다고? 천만에! 『미하리 짱은 대단하네! 분명 오빠도 멋지겠지』 그런 소리와 함께, 필연적으로 엄격해지는 주위의 시선. 우수한 여동생의 오빠라는 중압감…그리고 점점 난……」
SE : 회상 아웃 발소리로 되돌아온다
마히로內 「결국, 여자의 몸이 되어 여동생의 장난감으로……하하…
……하지만 사실, 요즘은 왠지 마음이 가볍다. 자신의 몸에 맞는 위치에 들어간 느낌이 든다」
SE : 발소리의 페이스가 느려지기 시작
마히로內 「이제 오빠는 관두고, 차라리 이대로……」
SE : 발소리의 페이스가 점점 느려져, 마침내 멈춘다
미하리 "………오빠?"
마히로 "…………미하리.
젖꼭지가 아파……"
미하리 "………헤? ……아, 왜 입지 않은거야!? 분명 줬는데!"
마히로 "그…그치만……! 그것만큼은 아무래도 저항이……최후의 일선이랄까……"
미하리 "제대로 입지 않으면 스치고…나중에는 늘어져버려!"
마히로 "알바냐―!"
미하리 "하아……그렇지만 마침 좋나. 지금부터 사러 가자, 브래지어."
마히로 "……헷!?"
SE : 장면전환 속옷매장으로 이동.
마히로 "소…속옷 매장…? 어, 어이,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미하리 "괜찮잖아, 여자애니까. 자, 이거 귀엽지."
점원 "어서오세요."
미하리 "아, 점원 씨! 이 애, 처음이에요. 가르쳐주세요!"
"마히로 "……헤에!?"
점원 "맡겨주세요. 그럼 탈의실로."
SE : 연행되어 목소리가 멀어져가는 마히로
마히로 "에…거짓말…구…구해줘 미하리―!!"
미하리 "힘 내 마히로 짱!"
SE : 탈의실 커튼이 닫히는 소리.
점원 "그럼 재겠습니다."
마히로 "우햣!"
점원 "조금 손을 댈게요."
마히로 "에……잠 우힛!?"
점원 "이렇게…… 살을 모아서……"
마히로 "아……앗……그마아안―!!"
SE : 탈의실의 커튼이 열리는 소리
미하리 "어때? 제대로 착용했어?"
마히로 "우으………"
미하리 "오, 좋잖아, 스포츠 브라!"
마히로 "우,우으으~~~…자기 동일성의 위기야……"
SE : 장면전환, 마히로의 방, 만신창이의 마히로의 발소리
마히로 "가, 간신히 돌아올 수 있었어……사랑하는 나의 집……"
SE : 이불에 쓰러지는 소리
마히로 "피, 피곤해………스으…스으…"
SE : 그대로 잠들어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미하리 "오빠, 먼저 샤워……자고있네…… 진짜, 이불 덮지 않으면 감기 걸려"
SE : 이불 덮어주는 소리
미하리 "후후……오늘은 노력했구나 오빠. 일보전진, 이려나."
SE : 천천히 문이 닫히는 소리
마히로內 「내가 여자가 된 지 며칠이 지났다. 유감스럽지만 아직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지 않다……하지만 이 생활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자극적이다. 여동생의 여동생이라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미하리 "오빠! 화장 해보지 않을래?"
마히로 "히엣……"
미하리 "자,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마히로 "우, 우으~~"
마히로 "역시 빨리 되돌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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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이 있어서 합니다
이제와서 느끼는건데 지금 번역한것과 옛날에 번역한게 차이가 좀 크네요
다시 하고 싶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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