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멤버 유일한 남자라고 추방당한 나, 미소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프롤로그

소설입니다

 

오우타 나기사는 왕국 최고봉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검사……였을 텐데, 갑자기 파티 멤버로부터의 추방 선고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게다가 【지금까지 이 길드에서 유명해진 모험가 파티는 여자 뿐, 당신은 여자가 아니니까】라는 자신으로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는 그때, 길드 마스터의 제안으로 수수께끼의 시련을 받게 되는데.

하지만, 그 시련의 끝에 나기사는 여자의 모습 【하루카 나기사】가 되어 버린다.
당황하면서도, 이것으로 원래 파티로 돌아가 영웅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어째선지 묘하게 거리가 가까운 파티 멤버들에게 나기사는 어찌할 줄 모른다. 피부가 닿는 것은 물론, 끝에는 욕실이나 침대에서도……

"이거……내가 남자라고 절대 말할 수 없잖아!"

나기사의 운명은? 영웅으로 가는 길은?

조금 색다른 이세계 판타지 여기에 개막!

 

 

 

 

프롤로그



"하아아앗!"


마치 방울소리와 같은 가련한 소녀의 목소리와 함께 휘둘러지는 칼날이, 광기의 짐승의 목을 양단한다.
목이 잘린 짐승은 단말마조차 없이 쾅하고 큰 소리를 내며 쓰러졌고, 이윽고 안개가 되어 사라졌다.


"해냈다♪"

소녀는 자기 키의 갑절이나 되는 짐승과 상대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천진난만하게 기뻐한다. 그대로 그 자리에서 작게 뛰어오르자, 햇빛을 반사할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로 빛나는 호박색의 머리도 살랑살랑 춤을 춘다.


"해냈구나! 저런 커다란 마물의 목을 간단히 베다니 굉장하잖아!"

"밀리아 고마워~! 에헤헤~! 노력했어!"


달려오는 밀리아라 불린 적발의 소녀는 감탄사를 내뱉는다.


"그렇네요. 저, 보조 마법과 회복 마법을 준비했는데 허사가 돼버렸어요."

"아, 미안해? 피나."


그 뒤에 천천히 걸어오는 취색 머리의 소녀 피나는, 마치 어이없다는 듯 말하지만, 그 표정은 부드럽게 미소를 짓고 있다.


"역시 길드 등록 후 한 달 만에 【호박의 검희】라 불리게 될 만하네. 나, 질투해 버릴 거 같아."

"그, 그런! 아이린의 일격의 무게는 당해내지 못한다니까~"


뒤에서 손을 뻗어 소녀의 어깨를 감싸며, 소녀의 무방비한 옆구리를 살짝 찌르는 은발의 소녀는 아이린.


"앗―! 잠깐 아이린? 나기사에게 너무 달라붙는 거 아냐!?"

"맞아요. 나기도 곤란해하잖아요?"

"그래? 에, 정말 곤란해?"

"에? 아, 으~음……곤란하진 않을? 지도?"


그리고 소녀의 이름은 하루카 나기사. 그녀는 뭐라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단 얼굴로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나도 들러붙을래♪ 에잇~! 우후훗, 나기사는 정말 좋은 냄새가 나는구나. 같이 씻으면 같은 냄새가 나려나? 아! 도시로 돌아가면 같이 씻을까?"

"가, 같이!? 그, 그건……아하하."


부둥켜안고 코를 킁킁거리는 밀리아에게 나기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밀리아랑 아이린도 치사해요. 저도! 하아……나기는 정말 어디를 만져도 부드럽군요. 가슴도 저보다 크고, 이렇게나 부드럽다니……"

"햐앗!? 자, 잠깐 피나!? 가슴 주무르지 말아 줘! 간지럽다니까~!"


이번엔 갑자기 가슴을 주무르는 피나의 손을 잡고 항의한다.


"하지만 그렇네. 같은 나기사지만 지난달에 빠졌던 나기사와는 전혀 달라."


(!?)


그리고, 아이린이 갑자기 내뱉은 한마디에, 나기사의 몸이 순간 굳어진다.


"그야 당연하지. 그런 녀석 파티에서 내쫓는 게 정답이야. 덕분에 이렇게 귀여운 나기사와 동료가 될 수 있었잖아."

"그렇네요. 나기에게 실례라고요."

"음, 확실히 그런가. 나기사, 미안해?"

"아하하……으, 응. 괘 괜찮아요."


나기사는 국어책을 읽는 듯한 대답을 하고는, 뒤를 돌아 자신의 예상 이상으로 자라난 왼 가슴――심장을 눌렀다.


(여, 역시…… 아이린 녀석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엄청 당황해 버렸잖아. 그보다 나 그렇게나 미움을 받고 있었던 거야? 큰일이야. 이 녀석들에게 절대로 들키면 안 돼. 이 녀석들의 【파티 멤버 중 유일한 남자라 추방되었던 내가 미소녀가 돼서 돌아왔다】는 걸!)


그렇다. 그녀야말로 밀리아 일행이 예전에 추방한 파티 멤버, 【오우타 나기사】본인이었던 것이다.



◇◇◇



때는 거슬러 올라가 한 달 전.

장소는 테이에스 왕국의 모험가 길드 안.


"왜 내가 파티에서 추방당해야 되는 건데!"


이야기는 한 남자가 그렇게 외치며 주먹을 내리치면서 시작된다.

 

 

 

 

 

 

 

하가쿠레 사쿠라 번역을 해야 하는데... 현재 연재를 안 하고 있어서 일단은 다른 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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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悠＠Web作家(@ayu_ayuu_a) 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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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ーティーメンバー唯一の男子だからと追放された俺、美少女になって戻ってきました】（